5.31.2010

空- 텅빈 피리되어

텅빈 피리되어.....










모든 카르마는 내 마음이 바깥대상을 만났을 때 찍힌 인상이다.



이것은 허상이며 진정한 원인은 나의 생각과 관점이다.



그러므로 그 원인을 돌이켜 본성의 밝음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행복의 첫 관문이다.









생각이 본성의 빛으로 들어갔을 때, 밝고 바른 생각이며 밝은 삶을 짓고



마음과 생각이 본성의 빛을 여의고 바깥대상을 본 것을 착각이라 하느니라.



이 착각 즉, 주관적 현실을 통해 행위를 일으킬 때



이원적 카르마가 주위에 감겨 끈끈한 어둠과 미혹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미혹된 마음에 이끌려 판단을 일으키기에 앞서



본성으로 돌이켜서 밝은 눈으로 바깥을 비추어보는 것이 지혜이다.



이것이 객관적 현실이며 조화와 무위의 행동은 여기서 비롯된다.









본성의 빛을 깨우고 그 장 속에 그대의 고유한 생명을 꽃피워라.



삶의 깊은 체험과 100%의 행동을 통해 본성을 실현시키며



삶의 과정에서 중간 중간 솟아나는 부조화와 불화는 묻혀있던 카르마



즉 주관의 나타남이니 밝음으로 돌이켜 큰 길로 나가라.



이는 다만 에너지장이 되어 있던 카르마가 풀려가는 과정이라



묵묵히 불안을 통고하면 더욱 진실한 빛과 만나게 될 것이다.









밝음은 간직하고 어둠은 통과시켜라.



진실엔 감응하고 거짓은 통과시켜



모든 것을 수용하는 텅빈 피리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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